이제 4월도 되었고 날씨도 화창해지며 슬슬 비빔면 생각이 난다.
신랑은 차가운 국수는 싫어하고 아이는 매워서 못 먹고, 결국 비빔면은 항상 내 독차지다 으하하하
오늘은 항상 만들어 먹는 오이피클이 없어서 뭔가 야채를 하나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뒤져봄..
양배추 발견!!! 좋았어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 일단 비빔면을 꺼낸다.
변우석은 뉘신지....?
미안합니다.
타지에 사는 이 아줌마는 그대를 알지 못합니다..
그냥 잘생긴 청년이라고 해둡시다.
유통기한 지남 두둥
괜찮아 얼마 안 지났다~
비빔면은 또 오리지널 팔도가 아닐까
비빔면 맛있게 먹는 법:
1. 오이나 양배추(혹은 당근,무우 아삭아삭한 식감의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야채 죄다 가능)를 채칼로 썬다.
2. 한 주먹 정도 준비되면 소금을 한 티스푼 크게 넣고 3분만 절인다. 아주 짜야함!!!
3. 3분 후 물에 씻어서 꽉 짜면 숨이 죽는다. 너무 죽으면 아삭 식감이 달아나니 상태 봐서 적당히. (먹어보고 짜면 조금만 짤 때까지 씻어줌)
4. 설탕 2 티스푼, 식초 1 티스푼 넣고 무친다.
먹어봤을 때 피클의 산도와 단맛이 느껴지면 완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짠 맛, 단 맛, 신 맛을 조절
레몬즙도 뿌려주면 진심 새콤달콤 풍미 극대화!
삶은 달걀은 집에 있었고
냉장고에 있던 통조림 야채도 뿌려주고
양배추 샐러드 기똥차게 맛있다!
색감이 살아난다 하핫
역시 냉털요리는 면요리가 제일 쉬움 ㅋㅋ
이제 비벼볼까... 이거 쓰는데도 입에 침이 고임 ㅋ
또 먹구 싶다.
나이가 들면서 라면이 소화가 잘 안 되는데
양배추와 먹으면 덜 부대끼고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다.
비빔면 맛있게 먹읍시다.
올여름도 파이팅 :)
'Europe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내 하루 (0) | 2025.04.24 |
---|---|
독일일상 한 조각 (0) | 2025.04.24 |
독일부활절, 토끼 상징의 의미(feat.토끼떼 초콜릿시즌) (0) | 2025.04.16 |
[독일 DM 쇼핑] 아기 간식 편 5가지 (2) | 2025.04.14 |
하리보 트로피프루티 열대과일맛 (0) | 2025.04.13 |